[사진] 코스타리카 '검은 성모 마리아'의 날

'검은 성모 마리아' 상 복제품을 든 남성이 1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카르타고에 위치한 '바실리카 드 로스 안할레스' 성당에서 무릎을 꿇은 채 참배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전통에 따르면 지난 1635년 8월2일 이곳에서 원주민의 모습을 한 검은 성모 마리아 상(La Negrita)이 발견됐고 다른 곳으로 옮기려해도 두 번이나 같은 자리에 다시 나타나는 기적도 나타났다. 이후 수많은 코스타리카인들이 이날을 기념해 바실리카 드 로스 안할레스 성당을 찾는다. 코스타리카는 1824년 검은 성모 마리아를 수호 성인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