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친구 김정은과 만나 배씨 석방시키겠다"

2월28일 (현지시간)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데니스 로드맨이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AFP= News1

미국의 전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오는 8월1일 북한 방문계획을 재확인하고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을 만나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를 석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바마 대통령이 배 씨를 귀환시키려는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는다며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맹비난했다.

배 씨는 현재 북한에서 북한 정권을 전복시키려 했다는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 중이다.

로드먼은 자신이 외교관이 아니라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지만 자신과 '친구(pal)'인 김 위원장을 만나 배 씨의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