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완전한사육' 제4의 피해자 가능..수사 확대
실종 여성 3명이 10년 동안 감금생활을 하다가 6일 구출된 사건이 미국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4번째 피해자의 존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경찰 당국이 2007년 사라진 애슐리 서머스(당시 14세)의 실종 사건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머스는 2007년 7월 이번 사건의 두 피해여성인 아만다 베리와 지나 데헤수스가 납치된 지역 인근에서 사라졌다.
2007년 수사 초반 경찰은 애슐리가 당시 함께 살던 할아버지와 다투고 가출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2년 뒤인 2009년 미 연방수사국(FBI)은 애슐리의 실종이 베리와 데헤수스의 실종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서머스의 외모와 그가 살던 지역이 베리, 데헤수스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보아 같은 남성에게 납치됐을 가능성을 내놓은 것이다.
클리블랜드 FBI의 비키 앤더슨 요원은 "서머스의 실종사건은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기억되고 있다"며 "그에 대한 수색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7일 탐지견을 투입해 여성들이 감금생활을 해온 아리엘 카스트로의 자택을 수색했지만 새로 발견된 것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경찰은 한 가정집에서 감금생활을 해오던 여성 3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아만다 베리와 지나 데헤수스, 미셸 나이트로 밝혀진 이들 3명은 10년 전 인근에서 실종됐던 10대들이었다.
클리블랜드 경찰은 이들의 납치와 관련해 3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아리엘과 오닐(50), 페드로 카스트로(54)로 모두 형제 지간이다.
l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