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중전회 한달 앞 티베트·간쑤·칭하이 당서기 동시 교체
후창성 티베트·우샤오쥔 간쑤行…뤄둥촨은 칭하이 당서기로 승진
- 노민호 특파원
(베이징=뉴스1) 노민호 특파원 = 중국이 티베트(시짱)자치구와 간쑤성, 칭하이성 등 서부지역 3개 성·자치구의 당서기를 동시에 교체했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은 후창성 간쑤성 당서기를 티베트자치구 당서기로 임명했다.
후 서기는 1963년생으로 쓰촨성 간쯔 티베트족자치주 당서기와 칭하이성 당위원회 조직부장, 푸젠성 샤먼시 당서기, 헤이룽장성 성장 등을 거쳐 2022년 12월부터 간쑤성 당서기를 맡아왔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이다. 신화통신은 전임인 왕쥔정 전 당서기가 "연령상의 이유로 물러났다"고 전했다.
후 서기가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간쑤성 당서기에는 우샤오쥔 칭하이성 당서기가 임명됐다.
1966년생인 우 서기는 장시성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뒤 칭하이성 당 부서기와 성장을 맡아왔다. 2024년 12월 칭하이성 당서기에 올랐다. 그 역시 20기 중앙위원이다.
칭하이성 당서기에는 뤄둥촨 칭하이성 성장이 승진 임명됐다. 1965년생인 뤄 서기는 최고인민법원 부원장과 푸젠성 당 부서기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칭하이성 성장을 맡아왔다.
중앙조직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중앙이 대국적 차원에서 업무상 필요와 각 지역 지도부 구성의 실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신중하게 연구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앞두고 이뤄졌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전면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몇 가지 중대 문제에 관한 결정 초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도 티베트와 간쑤, 칭하이 당서기가 한꺼번에 교체된 데 주목하며 이번 인사가 10월 5중전회와 내년 가을로 예상되는 제21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후 서기는 전날 라싸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당에 흔들림 없이 절대적으로 충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티베트의 장기적인 안정과 민족 단결을 수호하는 한편 "분열주의에 대한 투쟁을 강화하고 법에 따른 종교사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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