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7년 만에 인도 방문…12~13일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모디 인도 총리 초청으로 뉴델리 방문 공식화
'400명' 매머드급 대표단 동행…트럼프 통상 압박 속 결속 다지기
- 강민경 기자, 노민호 특파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노민호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인도를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8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 주석이 이웃 나라인 인도를 찾는 건 지난 2019년 10월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7년 만이다.
중국과 인도는 지난 2020년 라다크 접경지대에서 발생한 군사 충돌로 양측에서 총 24명이 사망하는 등 첨예한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모디 총리의 방중을 기점으로 항공편과 비자 발급, 고위급 대화가 잇따라 재개되며 점진적인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중국 측이 이번 방문을 위해 2019년 당시 규모의 두 배를 웃도는 400명 안팎의 대규모 대표단을 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 속에서 브릭스의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국경 갈등을 관리해 관계 정상화의 돌파구를 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한 국경 분쟁과 무역 불균형 등 해묵은 쟁점들이 남아 있어 실질적인 갈등 봉합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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