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北선수단, 경유지 베이징서 日입국 수속 밟아"
日매체 보도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 선수단이 일본 입국 수속을 마쳤다고 10일 일본 TBS 계열 JNN이 보도했다.
J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머물던 북한 선수단 수십 명이 버스 여러 대에 나눠 타고 베이징 시내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 현장에서는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 차량도 확인됐다.
관계자는 북한 선수들이 이 곳에서 일본 입국 수속을 밟았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독자 제재의 하나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국제 스포츠 대회의 경우 선수단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해 왔으며, 이번에도 같은 조치를 적용했다.
일본은 지난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때도 북한 선수단의 입국을 허용했다.
가장 최근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를 위해 지난 2024년 북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에 입국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전날(9일) 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국제 스포츠 대회에 대해서는 주최자인 국제경기연맹 규약에 의해 모든 차별이 금지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지금까지 북한 선수단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해 온 사례가 있다"고 답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개막한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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