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첫 항공모함 품는 '세계 해군력 4위' 인니…동남아 해양 경쟁 가속

(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인도네시아가 첫 항공모함 보유를 앞두고 해군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에 따르면 이탈리아 해군에서 퇴역한 항공모함 '주세페 가리발디'가 지난주 이탈리아를 출항해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항공모함이 오는 9월 중순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인도가 완료되면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인도, 일본, 태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 동남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항공모함 보유국이 된다.

가리발디함은 만재 배수량 약 1만4천 톤급으로 길이 180m, 최고 속력은 약 30노트(시속 56㎞)다.

인도네시아는 이 함정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무상 양도받아 이후 'KRI 가자 마다'로 이름을 바꿔 운용할 예정이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노후 함정의 수리와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한화 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해외 차관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배타적경제수역을 둘러싼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항공모함 도입은 해양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세계 현대 군용함정 디렉토리(WDMMW)가 발표한 최신 해군력 평가에서 세계 4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해군 실습함 '비마수치함'이 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해군 순항훈련 기항 및 한국 해군과 우호 증진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비마수치함은 길이 111m 폭 13.5m 무게 2350톤의 대형 범선으로, 부산 방문은 2024년도에 이어 올해로 네 번째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윤일지 기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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