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손' 中외교부 간부, 호주 대사 부임…"국가이익 수호"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외교부에서 한반도 및 아시아 업무를 담당했던 류진쑹 전 아주사(司·국) 사장(국장)이 주호주 중국대사로 공식 부임했다.
25일 호주 주재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류진쑹 신임 호주 대사가 전일 호주에 도착해 취임했다.
류 신임 대사는 도착 후 서면 연설에서 "양국은 역사적 원한도 없고 근본적 이해충돌도 없으며 경제는 상호 보완성이 매우 커 협력의 전망은 기대할 만하다"며 "분쟁을 적절히 처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사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중국의 국가이익을 수호하며 중-호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수호자이자 촉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대사는 지난해 11월 중일 갈등이 불거진 직후 찾아온 일본 외교부 당국자를 만날 당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배웅하는 등 냉랭하게 대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일본 내에선 중국 측이 일본에 굴욕적인 장면을 일부러 연출해 몰래 촬영한 뒤 선전전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호주는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자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상대하는 직접 당사자로 미중 패권 경쟁에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큰 국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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