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로봇 유니트리 상하이증시 상장 직후 7배 급등…화려한 데뷔
시총 한때 100조원 육박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무려 7배 이상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날 오전 상장 직후 공모가(150.8위안) 대비 629% 급등한 1100위안(약 23만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시가 총액은 4449억 위안(약 92조 9000억 원)에 달했다.
증시 개장 직후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9시 35분(현지 시간) 기준 공모가 대비 496% 오른 898.8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트리는 중국을 대표하는 로봇 기업으로 4족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한다.
유니트리 상장 전 시장의 반응이 뜨거웠던 점을 감안하면, 상장 직후 급등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평가다.
온라인을 통해 유니트리 주식에 청약을 신청한 계좌는 약 980만 개로 커촹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들이 신청한 주식은 537억3700만주인데, 주문액으로 환산하면 약 8조1000억 위안(약 1696조 원)에 달한다. 이에 청약 당첨률은 0.018%에 불과해 커촹반 IPO 사상 가장 낮았다.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퇀 등 기존 중국 빅테크 주주 이외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도 IPO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트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통해 지능형 로봇 모델 연구개발, 로봇 본체 연구개발, 신형 지능형 로봇 제품 개발 및 제조기지 건설 등에 투입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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