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외교부장 방한 공식 발표 없이 "한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
왕이 외교부장 19~20일 방한…"각급서 소통 유지"
2021년 이후 5년만…李대통령 등도 면담
- 정은지 특파원, 한상희 기자, 윤주현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한상희 윤주현 기자 =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을 앞두고 양국 관계가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왕 부장의 방한 일정에 대해선 발표하지 않았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을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소식이 있다면 적시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양국은 각급에서 정상적인 소통과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왕 부장이 조현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공식 방한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중 외교장관은 19일 양자회담과 공식 만찬을 갖고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왕 부장은 이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대통령은 한중관계 발전 방향과 역내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를 전할 예정이다. 왕 부장은 같은 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도 회담과 오찬을 갖는다.
한중 양자회담을 위한 왕 부장의 방한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며,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의 회담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외교부는 왕 부장의 방한이 중국의 전·현직 지도부가 매년 여름 전문가 집단과 함께 비공개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이후 첫 해외 방문이자 한중 수교 34주년을 기념하는 방문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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