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년 국방비 사상 첫 1조 대만달러 돌파…역대 최대
라이칭더 "GDP의 3% 넘을 것…자위 역량 강화 의지"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7일(현지시간)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비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도 전체 국방예산은 연간 예산과 특별 예산을 합쳐 처음으로 1조 대만달러를 넘어 1조 1225억 대만 달러(49조 9849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방비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어설 것"이라며 "이는 대만이 자위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 총통은 "국방에 투자하는 것은 평화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대만해협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방위력을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행정원은 오는 20일 국방비를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만은 최근 중국의 군사적 압박과 미국의 군사비 증액 압박을 받으면서 국방비를 늘리고 있다. 라이 총통은 2030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를 증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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