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오만 술탄과 통화…"호르무즈 자유항행 빨리 회복해야"

하이삼 "호르무즈 운영 방식 관련 이용국들과 협의할 것"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2026.7.2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0일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오만 술탄과 전화 통화를 갖고 호르무즈 해협 등에 대해 논의했다.

NHK와 무스카트 데일리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에 따라 핵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을 착실히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항로 설정을 위해 이란과 협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해협 이용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이삼 술탄은 이란과의 협의 상황과 오만의 입장을 설명한 뒤 향후 호르무즈 해협 운영 방식에 대해 해협 이용국들과 협의하고 각국의 의사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정상의 이날 통화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약 20분간 진행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도 호르무즈해협을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오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