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진보정당 레이와신센구미, '생명의당'으로 명칭 변경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진보정당 레이와신센구미가 당명을 '생명의당'으로 바꾸기로 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이 당은 6일(현지시간) 임시 총회에서 강령을 개정하고 임시 임원회에서 규약을 고쳐 당명 변경에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약칭은 '생명'이다.
이 당은 조만간 일본 총무성에 변경 신고를 낼 예정이다.
당명은 신체제 출범에 맞춰 당내 공모를 거쳐 정했으며, 후보안은 7072건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변화는 창당자 야마모토 다로 전 대표의 정계 은퇴 뒤 이뤄진 대대적인 재편이다.
야마모토 다로는 건강 문제와 과속 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 처분을 이유로 지난달 9일 대표직 사임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레이와신센구미는 같은 달 31일 대표 선거를 치러 야마모토 조지 중의원 의원을 새 대표로 뽑았다.
야마모토 조지 대표는 "일본의 의료와 복지가 후퇴하고 군비 확장으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새 당명으로 집권 여당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생명'이라는 이름은 사회보장, 장애인 권리, 빈곤 문제, 반군비 확장이라는 기존 정치 메시지를 하나의 상징 아래 묶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레이와신센구미는 2019년 야당인 입헌민주당보다 더 선명한 반긴축과 분배 정책을 요구하며 출범했다. 소비세 폐지와 적극 재정,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오키나와 미군기지 반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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