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 K3' 中문샷AI, 5조원 투자유치…기업가치 50조원 인정
최근 F라운드 투자서 목표액 2~3배 자금 조달 '흥행 성공'
中국가 기금도 투입된 듯…IPO 전 기업가치 73조원 목표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 AI가 최근 진행한 투자 유치에서 35억 달러(약 5조 원)을 유치했다고 중국 상하이증권보 등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샷 AI는 최근 F라운드 투자를 통해 35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당초 목표였던 10~20억 달러 대비 2~3배에 달한다.
이번에 문샷 AI에 투자한 기관 가운데는 중국 '국가 AI 산업 투자기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문샷 AI는 350억 달러(약 50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샷 AI는 이르면 연내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문샷 AI가 IPO 전 마지막 G라운드 투자 유치를 8월에 계획했는데, '키미 K3' 모델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증함에 따라 G라운드 투자 일정 역시 이미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프리 IPO 라운드 투자가 조만간 종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샷 AI는 이를 통해 기업 가치 500억 달러(약 73조 원)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샷 AI는 올 초 3차례에 걸쳐 20억 달러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고, 5월엔 메이퇀, 차이나모바일 등 기관이 투자에 참여하며 2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마쳤다. 국내 AI 스타트업 가운데 올해 누적 투자 유치액이 가장 많은 기업이 됐다.
한 소식통은 "현재 문샷 AI에 투자하려는 기관이 너무 많아 회사가 이미 투자 문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문샷 AI는 이달 매개변수 2조 8000억 개를 갖춘 새 AI 모델 '키미 K3'를 공개했다. 문샷 AI는 키미 K3가 세계 최대 오픈웨이트 AI 모델이라며 "앤트로픽의 최첨단 모델 페이블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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