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인명이 최우선…구마모토 강진 총력 대응"

비상재해대책본부 첫 회의 개최…
"자위대 3600명 투입해 대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2026.07.2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인명을 최우선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구마모토현에서 최대 진도 7이 관측된 지진 이후 총리관저에서 비상재해대책본부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렇게 전했다.

또한 자위대 3600명을 투입해 재해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관계 부처에 "피해 상황을 최대한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자 구조를 비롯한 긴급 재해 대응에 밤샘을 해서라도 총력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식량과 식수 같은 필수 물품과 폭염에 대비한 간이 냉방기 등을 선제적으로 이재민에게 전달하라고 주문했다.

다카이치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재해대책본부는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가네코 야스시 국토교통상을 비롯한 관계 각료들로 구성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27분쯤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에서 규모 7.1, 진원 10km 깊이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식 진도계에서 진도 7은 최고 단계로서 사람이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강한 흔들림을 뜻한다.

다카이치 총리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선 정전과 화재가 발생했고, 도로와 교량이 파손되고 건물도 붕괴됐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