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쿄 中대사관 흉기침입 자위대원 기소에 "엄벌 촉구"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일본 당국이 지난 3월 도쿄 소재 중국대사관에 침입한 자위대원을 기소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8일 주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전일 일본 당국은 지난 3월 건물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된 자위대원 무라타 코타로를 기소한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은 "일본 현역 자위대원이 칼을 들고 중국대사관에 침입해 폭력적 위협을 가했다"며 "이는 중국 주권과 존엄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중국 외교관의 신변 안전과 외교 시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일본 내 극우사상·세력 기승과 자위대원 관리·교육 소홀을 보여줬다"며 "일본 정부가 역사, 대만 등 중일 관계의 중대한 핵심 문제에 대해 잘못된 정책을 취한 데 따른 악영향과 '신형 군국주의'가 유행하는 사회적 환경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측이 책임을 확실히 지고 신속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며 배후의 근원을 깊이 파헤치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해 다시는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3월 도쿄 중국대사관에 육상자위대 3등 육위(소위) 무라타 코타로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무라타는 침입 사실을 인정하면서 "중국 대사에게 의견을 전하려고 했다"며 중국이 일본에 대한 강경 발언을 자제하기를 바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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