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시진핑 방미 9월 예상"…中 "美와 정상회담 소통 중"
마닐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계기 미중 외교 회담 가능성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오는 9월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20일 "양측은 연내 정상 간 상호 작용 배치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은 9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측은 계속 준비팀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미국 대선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재점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이와 함께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계기 미중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왕이 외교부장이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린젠 대변인은 "왕 부장이 관련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소식을 발표했다"며 "관련 구체적 상황은 적시에 발표할 에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대미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 부부장이 워싱턴에서 미국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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