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IPO 창신메모리 상장에…2만 임직원도 주식 대박
임직원 35%에 스톡옵션 부여…행사가 80배 이상의 공모가 확정
회장, 임직원에 7.7억주 인센티브 배분 계획…1인당 2억 달할 수도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창신메모리 기업공개(IPO)로 수천 명의 '주식 부자'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중국 제일재경 등 중국 현지 언론은 오는 27일 상장을 앞두고 창신메모리가 제출한 증권신고서 등을 인용해 회사가 지난 2021년과 2023년 두차례에 걸쳐 총 6760명(연인원 기준)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창신메모리 임직원 1만9000여 명의 35%에 해당한다.
지난 2021년 9월 부여한 스톡옵션은 1.05위안(약 230원)에, 2023년 6월에 부여한 스톡옵션은 0.108위안에 행사할 수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인 커촹반 상장을 앞둔 창신메모리의 공모가(8.66위안)를 기준으로 80배가 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직원은 초기 반도체 생산 라인 건설 및 기술 개발에 참여했던 핵심 인력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스톡옵션을 보유한 직원들은 상장 후 36개월 이후에 행사가 가능하다.
여기에 창신메모리 핵심 임원 가운데는 회사의 자본 관리 계획에 따라 주식 상장가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해당 권리를 보유한 임원은 약 360명으로 추정되며 직급에 따라 매입 한도에 차이가 있다.
상장 후 회사 차원에서 임직원에 배정되는 인센티브도 있다.
창신메모리는 지난 2025년 7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15억3600만 주를 주이밍 회장에게 스톡옵션 명목으로 부여했다. 당시 주이밍 회장은 그 중 절반에 해당하는 7억6800만 주를 상장 후 36개월 후부터 10년 내에 모든 현직 직원들에게 배분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해당 스톡옵션은 기존 주식 가치를 희석하지 않고 창업자 개인이 임직원에 양도하는 것으로 A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라고 설명했다.
만약 창신메모리의 시가총액이 1조5000억~2조 위안에 달한다고 가정할 경우, 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인센티브 가치는 200억 위안에 달하는데 직원 1인당 평균 100만 위안(약 2억2000만 원)을 넘어서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핵심 임원들은 수백억원 대의 자산가 대열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창신메모리 최고경영자(CEO)인 차오칸위는 직간접적으로 2억12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어, 발행가 기준 주식 가치는 약 18억3800만 위안에 달한다.
이 외에도 주원쥐 부사장 등 약 6명도 1억 위안을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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