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호르무즈 무력충돌 격화에 "선박 자유통행 조속 회복해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들. 오만 무산담에서 촬영, 2026년 7월 12일 ⓒ 로이터=뉴스1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들. 오만 무산담에서 촬영, 2026년 7월 12일 ⓒ 로이터=뉴스1

(서울·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권영미 기자 =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항해에 사용되는 해협으로 해협의 안전과 자유로운 통행을 조속히 회복하는 것이 각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한다고 밝힌 데 대해 "국제사회의 일반적 우려에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관련 국가 및 국제사회와 이에 대해 소통을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란을 겨냥한 또 한 차례 공습을 단행해 수십 개 목표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지난 7일 호르무즈 상선 피격 이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이후 4번째 주요한 공격이다.

이란도 즉각 쿠웨이트와 바레인, 요르단 등 역내 미군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6척으로, 최근 5주 사이 가장 적었다. 전쟁 이전 해협을 지나는 선박은 하루 130척 안팎에 달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