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하이난성, 中 최초로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남부 하이난성이 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한다. 이는 중국 31개 성(省)·자치구·직할시 중 최초다.
13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이난성 정부는 최근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하이난 국가 생태 문명 시험구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계획에는 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계획은 "2030년까지 하이난성 전역의 공공서비스 및 사회 운영 분야에서 신규 및 교체 차량의 청정 에너지 비율과 개인 차량 분야에서 신규 및 교체 차량의 신재생 에너지 비율이 100%에 도달할 것"이라며 "차량 대 충전소 비중은 2.5대 1 이하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이난의 신에너지 차량 보유 비중은 지난 2025년의 23.75%에서 4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은 "이는 하이난이 중국에서 내연기관차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 첫 번째 성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판매 금지가 운행 금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 "2030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만 중단될 뿐 등록된 기존 내연기관차는 여전히 정상적인 연간 검사와 합법적 도로 운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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