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주석, 박태성 北총리 접견…북중 고위급 교류 지속

박총리 10~12일 방중…북중 우호협력조약 65주년 기념행사 참석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가 10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해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그는 오는 12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북중 우호조약체결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2026.7.10 ⓒ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만났다고 CCTV가 보도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박태성 내각총리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중국 정부의 초청에 따라 10~12일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총리는 이날 오전 고려항공 항공기로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왕둥펑 중국 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겸 비서장이 영접을 나왔다. 중국에서 정협 부주석은 부총리급 의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 총리는 이 기간 북중(중조)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우호협력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는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로 양측은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념 행사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즉시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며 "계속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지난달 북한을 국빈 방문하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만난 자리에서 북중 관계에 대한 4가지 의견을 제시하면서 "고위급 교류를 지침으로 삼고 중조 우호협력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기념행사를 개최하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에서 개최될 65주년 기념행사엔 최고위급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큰 규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