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中 접근에 오렌지색 경보…"최대 700mm 폭우 예상"
中베이징 등엔 황색 경보…시간당 최대 80mm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제9호 태풍 바비가 중국에 접근하면서 당국이 오렌지 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10일 오전 6시를 기해 태풍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다.
태풍 바비는 시간당 15~20km의 속도로 대만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11일 밤 푸젠 푸칭, 저장 원링 일대 연안에 상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까지 바스해협, 대만 해협, 대만 동쪽 해역, 동중국해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 기간 대만과 중부 일부 지역에 최대 700mm의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하이커신문 등 현지 언론은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대만 동부 란위 지역에선 최대 7.2m의 파도가 관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기상대는 호우 황색 경보도 발령했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까지 네이멍구 남부와 북동부, 헤이룽장 남부, 지린 중부, 랴오닝 중서부, 베이징, 톈진, 산시 북부, 하이난 남서부, 저장 남부 등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간 단기간에 시간 당 최대 80mm의 강한 비를 동반하며 국지적으로 뇌우나 강풍, 우박과 같은 대류성 날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색 경보가 발령된 수도 베이징의 경우 외곽 미운 저수지 방류량을 늘려 홍수 등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상당국은 대류성 기후 청색 경보도 동시에 발령했다.
이에 따라 신장 북동부, 네이멍구 허타오, 산시 북부, 랴오닝 북부, 베이징 동부, 톈진 북부 일부 지역에 8급 이상의 뇌우 또는 우박이 예상되고 시간당 2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