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배터리 전문가 등 中최고과학자에…시진핑 "기술자립 속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장려대회에 참석해 2025년도 국가 최고 과학기술상 수상자인 천리취안 공정원 원사와 번더 원사와 악수하고 있다. 2026.7.8 ⓒ 신화=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장려대회에 참석해 2025년도 국가 최고 과학기술상 수상자인 천리취안 공정원 원사와 번더 원사와 악수하고 있다. 2026.7.8 ⓒ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과 자강을 가속해 2035년까지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국가 과학기술 장려대회·중국과학원 제22차 원사대회·중국공정원 제18차 원사대회·중국 과학기술협회 제11차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해 국가 최고 과학기술상 수상자 등을 시상했다.

시 주석은 "당 중앙이 과학기술 강국 건설의 청사진을 그리고, 혁신 주도 발전 전략의 실행을 심화하며 과학기술 체제개혁을 심화해 과학기술 사업이 역사적 성취와 변혁을 이루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은 글로벌 기술 참여자, 기여자에서 개척자, 선도자로 전환하고 있으며 혁신력이 빠르게 상승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학기술 혁신의 체계화된 돌파 능력을 강화하고 국가 혁신 체계의 전체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국가 주요 과학 기술 혁신 과제의 배치, 조직 및 실행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과학 연구의 기본 조건에 대한 자주적 보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깊은 융합을 촉진하고 과학기술이 현실 생산력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경로를 열어야 한다"며 "과학 기술 혁신에 적합한 과학 기술 금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의 미래가 청년에 있다며 과학기술 인재의 적극적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더 많은 과학 연구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들이 과학기술 사업에 뛰어들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2025년도 국가 최고 과학기술상에는 천리취안·번더 공정원 원사가 각각 선정됐다.

천리취안 원사는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 연구원으로 중국 리튬 배터리 분야의 창시자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번 원사는 항공기 탑재 도플러 레이더 기술의 창시자로 중국 내 우주 기반 감시 레이더 기술의 선구자라는 평가다.

같은 기간 국가 자연 과학상, 국가 기술 발명상, 국가 과학 기술 발전상 등 258개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외국 전문가 9명에 국제 과학 기술 협력상을 수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