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1차 방류 시작…24일까지 7800톤 규모
올해 3회째…총 8회에 걸쳐 연내 6만2400톤 방류 계획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21차 방류를 시작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1시 41분부터 방류 펌프를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21차 방류는 24일까지 19일간 이어진다. 이 기간 총 7800톤가량의 오염수가 후쿠시마 앞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방류되는 오염수에는 방사성 물질인 트라이튬(삼중수소)이 약 1조3000억 베크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이 오염수를 다량의 해수로 희석한 뒤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앞바다에 방류한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20차에 걸쳐 총 15만7000톤이 방류됐다.
오염수 방류는 올해로 이번이 세 번째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올해 총 8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6만2400톤을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는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상 최고 위험 단계인 7단계로 분류됐고 사고로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사용된 물과 지하수 등이 섞여 막대한 양의 오염수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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