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브라질에 석패 국가대표팀에 "아쉽지만 큰 감동 줘"

日, 월드컵 32강서 브라질에 1-2 패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사노 가이슈가 29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패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1일 엑스(X)에 일본이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브라질과 맞붙으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생중계로는 보지 못했지만, 어젯밤에 드디어 브라질전을 시청할 수 있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선수 여러분은 뛰어난 개인 기량에 더해, 강한 단결력과 선수 주도의 경기 운영으로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일본의 힘을 크게 발휘해 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질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었으나 아쉽게도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면서도 "강력한 팀을 상대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모습은 많은 국민 여러분께 용기와 감동을 전해 줬다"고 치켜세웠다.

다카이치 총리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의 마음을 짊어지고, 팀 전원이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전력을 다한 선수들과 감독, 스태프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선수, 직원, 일본축구협회 관계자 등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30일) 일본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32강전에서 1-2로 졌다.

이날 일본은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먼저 골을 넣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고, 브라질의 반격도 잘 막으면서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단 한 차례의 수비 실수로 역전골을 내줬다.

모리야스 감독은 "대회를 잘 치러왔는데 이렇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고 분하다"면서도 "비록 패했지만 일본도 확실히 세계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느낀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