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中공산당 창당 105주년 행사…김정은 최측근 참석 밀착 과시

조용원 조직부장 및 주요 부처 관계자 참석

주북 중국대사관은 6월 30일 평양 소재 대사관에서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북 중국대사관 SNS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주북 중국대사관이 평양에서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조직지도부장, 김성남 정치국 위원 겸 비서 등이 참석했다.

1일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쥔 중국대사는 전날(6월 30일) 평양 소재 대사관에서 창당 105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북한 측에선 조용원 조직지도부장, 김성남 위원, 문성혁 당 중앙국제부 부부장, 김명수 외무성 부상, 류은해 대외경제성 부상, 박경철 문화성 부상 및 북한 주재 외교단 등이 참석했다.

왕 대사는 축사에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가 일곱 차례 역사적 회담을 열어 양당과 양국 관계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며 "중국은 조선(북한)과 함께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당과 국가를 다스리는 경험을 심화하며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이끌며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공동으로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남 위원은 "중국은 공산당을 중심으로 긴밀히 단결해 경제의 고품질 발전과 사회 안정을 실현하고 국가의 국제적 지위를 공고히 하는 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리셉션 개최에 앞서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 사진전을 관람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중조(북중) 당 건설 경험 교류 좌담회도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서 왕 대사는 "올해는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이자 북한이 당의 9차 당대회를 통해 도출한 결정과 배치를 관철하는 시작의 해"라며 "중국은 북한 측과 함께 양당 최고 지도자의 중요 합의를 관철하고 양당 간 상호 학습을 통해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이 새로운 성과를 이루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 총비서는 이날 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계기로 시진핑 주석에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내고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조중(북중) 친선 관계를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