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中의 발전은 유럽에 기회"…오스트리아에 건설적 역할 당부
라이징어 외교장관 방중…안보리 상임이사국 당선 축하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과 유럽은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라며 오스트리아에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전일 베이징을 방문한 베아테 마인르 라이징어 오스트리아 외교장관과 만나고 양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이 부장은 "중-오스트리아 수교 55년간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양측은 수교 초심을 유지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상호 이익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최근 국제 정세 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평화 발전이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다" 오스트리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된 것을 축하했다. 오스트리아는 내년부터 2년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한다.
그는 "오스트리아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의 권위를 공동으로 수호하며 국제 법치와 공정을 수호하고 다자주의와 자유 무역을 지지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의 개혁과 완성을 추진해 세계 평화와 발전에 새로운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유럽의 올바른 위치는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이고, 중국의 발전은 유럽의 기회이지 도전이 아니다"라며 "중국은 오스트리아가 이성적이고 실용적 대중국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오스트리아가 계속해서 중-유럽 관계 발전에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라이징어 장관은 오스트리아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며 "수교 55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대화를 강화하고 경제무역 투자, 녹색 발전 등 각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신뢰할 수 있는 우호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서 심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불안정한 세계에 직면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유엔의 주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오스트리아는 유럽과 중국 간 솔직한 대화를 돕고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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