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만난 中왕이 "민감 문제 적절 처리…글로벌사우스 모범 돼야"
모디 "고위급 교류 유지…글로벌사우스 국가 공동 이익 보호"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인도와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양국 관계의 안정적 추세를 유지하자고 밝혔다. 양국은 국경, 희토류 문제 등으로 갈등을 벌이다 지난해 미국의 관세 공격에 맞서 관계가 개선된 바 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일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중국과 인도는 두 개의 가장 큰 개발도상국이자 글로벌사우스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의 연합 자강을 촉진하는 데 모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인도와 함께 양국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잘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신뢰를 증진하며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상호 이익 협력을 심화하며 중-인도 관계의 긍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함께 각자의 현대화 과정을 추진하기를 원한다"며 "이는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모디 총리는 "인도와 중국은 수천 년의 우호적 교류 역사가 있다"며 "현 상황에서 양측은 전통적인 우정을 계승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의 공동 이익을 잘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왕 부장은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양국 관계가 회복 및 개선 궤도로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인도는 중국의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계기 양국이 협력 파트너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중국과 인도는 인구가 가장 많은 두 주요 경제체로서 양국 관계를 장기적 시각으로 바라볼 뿐 아니라 글로벌 시각에서 양국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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