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더블 태풍 북상에 긴장 고조…장마전선까지 겹쳐 폭우 예상

태풍 8호 '히고스' 발생…주말 오가사와라·이즈제도 접근할 듯
태풍 7호 '메칼라'도 북상 중…26일 오키나와 접근 예상

제7호 태풍 '메칼라' 예상 이동 경로. (출처=기상청) 2026.6.23./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제7호 태풍과 제8호 태풍이 이번 주말 잇달아 일본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당국이 경계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일본 남쪽 먼 해상 마리아나 제도 부근에서 제8호 태풍 '히고스'가 발생했다.

히고스는 중심 기압은 1004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25m다. 태풍 중심으로부터 반경 110km 이내에서는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히고스는 현재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나 이후 진로를 북쪽으로 바꿔 주말쯤 오가사와라 제도와 이즈제도에 접근할 수 있다고 NHK가 전했다.

앞서 제7호 태풍 '메칼라'는 중심 기압은 92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0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70m로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 중이다.

오는 26일쯤 오키나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폭풍과 높은 파도, 경보급 폭우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후에는 규슈, 시코쿠, 혼슈로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규슈와 시코쿠 등에서는 장마 전선이 정체된 영향으로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발표되는 정보를 계속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8호 태풍 '히고스' 예상 이동 경로. (출처=기상청) 2026.6.23./뉴스1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