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서 6.3 강진…몽골·티베트족 자치지역 흔들려
첫 지진 후 1시간 내 규모 5.0 안팎 여진 발생
진원까지 깊이 10㎞ 얕은 지진…피해 우려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 하이시 몽골족·티베트족 자치주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지진대망(CENC)이 16일 발표했다.
진원까지의 깊이는 10㎞로 지표면과 가까운 얕은 곳에서 발생한 천발지진으로 파악됐다.
오후 5시 6분 발생한 첫 지진 이후 약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규모 5.0 안팎의 여진을 포함해 수차례 여진이 감지됐다.
얕은 깊이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표면에 더 큰 충격을 주기에 연이은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하이시는 평균 해발고도 4000m가 넘는 칭하이-티베트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중국 내에서도 인구 밀도가 매우 낮은 곳으로 꼽힌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나 재산 손실은 없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칭하이성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충돌하면서 형성된 티베트 고원의 북동쪽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잦은 지역이다.
지난 2021년에는 칭하이성 마둬현에서 규모 7.4, 2022년에는 먼위안현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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