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日총리 "7월 원유 수입량, 전쟁 이전으로 회복"
중동에 90% 의존했던 원유의 수입처 다변화 성공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동 전쟁 영향에도 대체 공급선을 확보함에 따라, 오는 7월 원유 수입량이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열린 특별 각료 회의에서 일본이 원유 수입의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공급망 다변화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대일 원유 수출이 10배나 증가했으며, 다른 산유국들과의 접촉도 성과를 냈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주 알래스카에서 원유가 도착한 미국 외에도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최근에는 캐나다로부터도 물량을 확보했다"며 "오는 7월에는 처음으로 멕시코산 원유가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란이 미·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원유 및 관련 제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잉크부터 플라스틱, 의료용품에 이르기까지 산업계 전반이 극심한 품귀 현상에 시달려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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