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결혼하자 했는데"…로맨스 스캠에 돈 뺏긴 日60대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홋카이도 오호츠크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한국 배우 '공유'를 사칭한 인물에게 결혼을 제안받고, 약 80만 엔(약 760만원) 상당의 돈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홋카이도 문화방송(UHB)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3월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를 사칭한 인물과 접촉했고, 이후 상대방은 이혼 소송·주택 구매·변호사 비용 등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여성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편의점에서 9차례에 걸쳐 전자화폐를 구입해 총 80만 엔을 그에게 건넸다.
피해자는 이전에도 SNS 로맨스 사기에 당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경찰서에 전화한 뒤 담당 경찰관이 이상한 점을 발견해 자택을 방문, 자세히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번 피해가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SNS 기반 로맨스 사기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SNS에서 알게 된 상대가 현금을 요구하면 사기를 의심하고 경찰에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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