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중은 좋은 이웃·친구·동지…시진핑-김정은 역사적 회담 열 것"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 인민일보 기고문
"국제 및 지역 업무 전략 협력으로 지역 평화 유지해야"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국과 조선(북한)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긴밀히 우호적인 교류를 하는 좋은 이웃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초청에 따라 7년 만인 오는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왕야쥔 주북 대사는 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총비서와 중요한 역사적 회담을 열어 새로운 시대의 중조(북중) 관계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고 방향을 제시하는 청사진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왕 대사는 이번 방문이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최근 몇 년간 시 주석과 김 총비서가 다양한 형태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며 북중 전통 우정의 새로운 장을 지속적으로 써 내려가고 있다"며 "이제 평양 김일성 광장에는 북중 우정의 화려한 음악이 울려 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 주석이 북중 관계에 대해 운명을 함께하고 서로 돕는 좋은 이웃·좋은 친구·좋은 동지라고 평가했다며 "새로운 역사적 출발 점에서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북중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대사는 지난 3월 북중 여객 열차와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의 베이징~평양 노선이 6년 만에 재개돼 양국의 경제 무역 협력과 인문 교류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했다며 "지난해 북중 무역액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1분기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며 안정적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중국은 제15차 5개년 시작하는 해이고, 북한은 제9차 당대회를 통해 향후 5년간의 경제 사회 발전 청사진을 확립했다며 "양측은 이를 기회로 삼아 실질적 협력과 인적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상호 이익을 실현하고 북중 관계에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대사는 "중국과 북한은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서로 돕는 좋은 친구가 돼야 한다"며 "올해는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7월 11일)이 되는 해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국제 및 지역 정세 속에서 양측은 조약 정신을 견지하고 유대를 강화하며 국제 및 지역 업무에서 전략적 협력을 긴밀히 해 양국의 공동 이익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북중 관계 발전에 견고한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중이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국가의 부흥을 돕는 좋은 동지가 돼야 한다며 "양국의 사회주의 사업이 끊임없이 새로운 국면을 열어 가도록 추진해 북중 관계 발전에 끊임없는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지,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가 전략적 지침과 방향성의 제시하고 양국 국민이 노력한다면 양국 관계는 큰 배를 타고 물결을 가르며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북중 우호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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