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산상 "美, 15% 기존 합의 넘는 추가 관세 없다고 확인"
러트닉 美상무와 '강제노동 관세' 대화…"합의된 15% 넘지 않아"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며 12.5%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일본은 기존 무역 합의를 넘는 추가 관세는 없다고 강조했다.
4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전날(3일) 밤 X에 "지난해 합의한 15%를 초과하는 추가 관세는 없다는 점을 미국 측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USTR은 60개국·지역을 대상으로 강제노동 의심 제품 거래를 조사한 결과, 일본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수입 금지 조치에 실패하거나 충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일본과 한국, 중국 등에는 12.5%, EU·멕시코·대만 등에는 10%의 관세를 제안했다.
일본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25% 자동차 관세와 24~25% 상호관세를 통보받았으나, 협상을 통해 각각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당시 기존 관세를 포함해 관세율을 15% 상한선으로 규정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지난 2~3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온라인 회담을 갖고 이번 USTR 제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합의된 15%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USTR의 이번 제안은 올해 2월 미 연방대법원이 불법으로 판결 내려 무효화한 상호관세 제도를 대체할 새로운 관세안으로 해석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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