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노트북시장 진출…MS 손잡고 '지능형 PC' 선보여
'대만 컴퓨텍스' 참가…PC용 AI 칩 탑재한 'RTX 스파크' 노트북 공개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엔비디아가 윈도우 기반 노트북과 PC용 차세대 인공지능(AI) 통합 슈퍼 칩을 공개하며 소비자 PC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일 AFP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주요 IT 박람회인 대만의 컴퓨텍스 개막을 앞두고 'RTX 스파크' 노트북을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가 PC를 재창조할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PC다"라고 말했다.
MS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만드는데 여기에 엔비디아의 AI PC용 칩인 'N1 X'를 탑재해 AI 에이전트 구동 등에 최적화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든다는 의미다.
황 CEO는 "디지털 생물학을 실행하고 싶으신가? 문제없다. 지진 데이터 처리도 문제없다. 천체물리학도 문제없다"며 "MS와 엔비디아가 모든 것을 세밀하게 최적화해 이 컴퓨터는 인류가 지금까지 만든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제는 에이전트까지 구동한다. 놀라운 컴퓨터"라고 강조했다.
이 새로운 PC용 AI 칩을 장착한 PC는 단순히 앱 실행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작업을 함께 수행하는 지능형 PC가 될 예정이다.
AI 열풍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올라선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수요 폭증으로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번 발표는 소비자 시장으로의 사업다각화 시도로 해석된다.
엔비디아가 만든 칩을 이용한 MS 윈도우는 델, HP, 레노버, MSI 같은 제조사들의 노트북과 PC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들 윈도우 AI 기능이 탑재된 PC나 노트북으로 인해 애플, 인텔, AMD 등 기존 PC 강자들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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