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미-이란 협상 중재 높이 평가"

시진핑 "파키스탄과 관계 우선시"…샤리프 "중국은 철의 형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6.5.25. ⓒ 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현지시간)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을 갖고 파키스탄의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중재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담에서 파키스탄이 중동의 평화 회복을 위해 중재 역할을 자발적으로 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샤리브 총리의 방중에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도 함께 동행했다.

시 주석은 이어 "양측은 계속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고 일방주의와 냉전적 사고 방식에 공동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샤리프 총리는 "세계는 중대한 순간을 지나고 있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상황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평화 증진을 위한 중국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파키스탄과 농업, 산업, 인공지능, 인재 양성 분야 등에서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항상 주변국 외교에서 중국-파키스탄 관계 발전을 우선시 한다"고 말했다.

샤리프 총리도 중국을 "철의 형제"라고 부르며 양국 관계는 비할 데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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