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럼프-시진핑 AI 논의…정부간 AI 대화 진행 합의"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베이징 중난하이 정원을 방문한 뒤 떠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2026.05.15. ⓒ AFP=뉴스1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베이징 중난하이 정원을 방문한 뒤 떠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2026.05.15. ⓒ AFP=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정부 간 대화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두 AI 대국인 중미는 협력해 AI 발전과 거버넌스를 촉진하고 AI가 인류 문명의 진보와 국제 사회의 공동 복지를 잘 지원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 기간 양국 정상은 AI 문제에 대해 건설적 교류를 가졌다"며 "AI 분야에서 정부 간 대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대해 어떤 형식으로 정부 간 협의체를 설립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은 AI 분야와 관련한 안보 우려를 갖고 있다"며 양국 정상들이 AI 관련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중국 측은 관영 언론을 통해 "AI라는 블루오션은 한명이 독점해선 안된다"며 "AI 거버넌스에 대해 양국이 대화를 모색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성과를 위해선 미국이 중국에 대한 탄압을 포기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