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트럼프 방중 앞두고 최전방 섬에서 실사격 훈련
진먼방위사령부 '타이우' 훈련…美 재블린 첫 투입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년 만에 중국을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이 중국 본토와 인접한 최전방 섬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13일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육군 진먼방위사령부는 이날 진먼 해안 일대에서 '타이우(太武)' 훈련을 실시했다.
포병, 전차, 장갑차 등이 동원된 이번 훈련은 중국군의 침공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엔 진먼에 배치된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이 투입돼 표적을 정밀 타격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재블린 미사일은 해상에 설정한 적의 상륙 보병 및 장갑차를 공격했고, 이를 통해 M60A3 전차와 CM21 장갑차가 해안 진지로 이동해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진먼방위사령부는 미군 계열의 전술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해 지휘통제 체계의 안정성과 통신 지속성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대만 문제가 거론될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됐다.
중국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대만에 대한 미국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한편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금지 또는 축소를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단지 대만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 측 주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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