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다롄발 한국행 크루즈 첫 운항…"韓지역경제 모멘텀 기대"
中관영지 "한중 항공편도 전년비 9% 증가…시장 수요 등 개선"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한국 인천과 제주를 잇는 크루즈선이 본격 운항을 시작했다. 이를 두고 중국 언론은 "한중 간 양방한 교류가 탄력을 받고 있다"며 "긍정적 경제 모멘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3일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일 다롄항에서 10만5000톤급 국제 크루즈선이 약 3400명의 중국인 및 외국인 승객을 태우고 출항했다. 이 크루즈선의 출항은 다롄~인천~제주 항로를 개통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현지 언론은 부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중국 본토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9985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1편(약 9.3%)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수요, 항공사 수용 능력,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가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1분기 한중 노선의 탑승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39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안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동남아시아와 중동 노선 탑승객이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고유가 등으로 인해 단거리 여행지인 중국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지난 2024년 도입된 중국의 한국 여행객 무비자 정책이 중국 여행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뤼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교수는 "중국과 한국 간 인적 교류가 증가하고 특히 젊은 세대의 여행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가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 활동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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