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재 정치국회의 "산업망 자주적 통제·에너지안보 제고"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겸하고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에서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과 만나고 있다. 2026.4.10 ⓒ 신화=뉴스1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겸하고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에서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과 만나고 있다. 2026.4.10 ⓒ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외부 충격과 도전에 대응하고 에너지 자원의 안전 보장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정치국 회의에선 현재 경제 상황과 경제 업무를 분석하고 연구했다.

중앙정치국 회의는 매월 말 열리는데, 통상 4월, 7월, 12월 경제 현안을 의제로 다룬다.

회의는 당 중앙이 경제 업무에 대한 전면적 지도를 강화하고 종합적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경제가 강력한 출발을 보였고 주요 지표가 예상을 상회했다면서도 "동시에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 속 개선 기반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회의는 안정 속에서 진보를 추구하는 기조를 견지하고 새로운 발전 형세를 구축해야 한다며 "과학기술 자립 자강과 산업망의 자주적 통제를 추진하고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절하고 완화된 통화 정책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수 확대, 공급 최적화, 기존 자원 활성화, 고용·기업·시장 안정 등 경제 발전을 위한 동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는 "통화 정책의 유연성과 목적성을 강화해 유동성을 유지하고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거시 정책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는 "수로망, 신형 전력망, 컴퓨팅 파워망, 차세대 통신망, 물류망 등의 계획 및 건설을 강화하고 내수 잠재력을 발굴해야 한다"며 "'내권식 경쟁'을 심도있게 정비하고 '인공지능 플러스' 행동을 시행하고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부 충격과 도전에 대응하는 시스템화하고 에너지 자원의 안전 보장 수준을 높이며 고품질 발전의 확실성으로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 △지방 정부 부채 위험 해결 △고용 우선 정책 방향 강화 △농업 생산 관리 및 돼지 등 농산물 가격 안정 등도 언급됐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