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기술 훔쳤다는 美 주장에 "전혀 근거 없어" 반박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中 업체의 AI 기술 탈취 증거 확보"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이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훔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의 관련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이는 중국 AI 산업 발전 성과를 헐뜯고 모독하는 것으로 이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이 사실을 존중하고 편견을 버리며 중국에 대한 과학기술 압박을 중단하고 양국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에 유익한 일을 더 많이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전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주로 중국을 비롯해 외국 업체들이 미국의 AI를 훔치기 위해 대규모 증류(distillation)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우리는 미국의 혁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증류란 상위 AI 모델의 답변을 데이터로 삼아 새로운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이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특정 업체명을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수만 개의 프록시와 '탈옥'(jailbreaking)기술을 활용해 조직적 캠페인을 펼치면서 미국의 획기적 발전 기술을 체계적으로 빼가고 있다"며 "이러한 취약한 기반 위에 설립된 외국 업체들은 그들이 생산하는 모델의 무결성과 신뢰성에 거의 확신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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