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깬 곰 습격에 日 비상…훈련장 화재 진압 자위대원 부상
오른팔·왼손목 물렸으나 생명에 지장 없어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에서 훈련 중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자위대원이 곰의 습격을 받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후쿠시마 중앙테레비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소방당국은 22일 오전 11시쯤 육상자위대로부터 "시라이카와 누노비키야마 훈련장에서 마른풀이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 화재는 탄환을 장거리로 발사하는 박격포 사격 훈련 중 탄환이 명중하면서 인근의 마른 잎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발생했다.
불은 약 5시간 뒤 진화됐으나, 진화 활동에 나선 30대 남성 자위대원이 곰의 습격을 받았다.
그는 오른팔과 왼 손목을 물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들어 후쿠시마현 각지에서는 곰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과 지자체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육상자위대 후쿠시마 주둔지의 미나미 도시히로 1등육좌(대령)는 "곰 대책 강화와 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w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