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주일 중국대사관 대상 테러위협 3번…주권침해 심각"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3월 한 달간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세 차례의 테러 위협이 있었다며 "중국의 주권과 존엄성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16일 관영 CCTV에 따르면 스융 주일 중국대사 대리는 최근 자국 공관이 연쇄 테러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 대사 대리는 "지난달 5일 전직 일본 경찰과 자위대원으로 구성된 조직이 대사관에 협박 편지를 보내 주일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며 "대사관은 협박 편지를 받은 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일본 경찰은 이를 중시하지 않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진상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후인 지난달 24일 현역 자위대원인 무라타 고다이가 담을 넘어 중국 대사관에 침입하는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중국 측은 긴급히 일본 외무성과 경찰에 엄중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스 대사 대리는 "대사관 침입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 후인 지난달 31일에도 예비역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이 온라인을 통해 대사관 내에 원격 제어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다"며 "대사관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일본 경찰은 약 2시간에 걸쳐 폭탄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일 중국대사관은 이번 사건이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존엄성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중국 외교관의 안전과 공관의 안전을 위협한 성격이 매우 악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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