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EU, 방산협력 확대 위한 공동성명 발표 예정…공급망 강화

17일 브뤼셀 EU 본부서 민간기업 주도 방위산업 대화

17일 일본 방위성이 육상자위대의 구마모토현 켄군 주둔지에서 공개한 '12식 지대함 유도탄 능력 향상형' 미사일 발사대. 사진은 지지통신 제공. <자료사진> 2026.03.17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과 유럽연합(EU)이 17일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민간 주도의 방위산업 대화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회의 후 방위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에는 방위 장비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 담긴다.

이번 방위산업 대화에 일본 측에서 스바루, NEC 등 20여 개 기업이, 유럽 측에서도 스웨덴 방산 대기업 사브를 비롯해 20개 안팎의 기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측 항공·방위 관련 업계 단체가 사무국을 맡는다.

신문은 "일본 기업들에는 (이 대화가) 유럽 시장 본격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일본과 EU는 2025년 7월 정상회담에서 방위산업 대화 설치를 합의한 바 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