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럼 베트남 서기장 14~17일 방중…中서열 1~4위 다 만난다

국가주석까지 서열 1·2위 모두 선출…주석 선출 후 첫 해외방문

지난해 4월 베트남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노이에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 중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4.15 ⓒ AFP=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최근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또럼(68) 서기장(권력 서열 1위)이 14~17일 중국을 방문해 서열 1~4위와 모두 만난다.

후자오밍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대변인은 9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또럼 서기장이 14~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또럼 서기장이 시 주석과 회담하고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도 각각 접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오 대변인은 지난해 4월 시 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해 중-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을 새로운 발전단계로 이끌었다며 "또럼 서기장은 최근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후 첫번째 방문 국가로 중국을 결정해 양당과 양국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음을 또 한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또럼 서기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통적 우호를 이어가고 중-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중-베트남 운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 사회주의 사업 발전을 함께 촉진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또럼 서기장은 지난 1월 서기장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에 선출되며 '최고 권력자'로 올라섰다.

그간 베트남은 당 서기장을 정점으로 국가주석(외교 및 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 등 4개 직이 권력을 분산해 갖는 집단지도 체제를 유지해 왔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