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습 규탄…"레바논 주권·안전 지켜야"
"전쟁 진정 위해 계속 노력할 것"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대상으로 공습을 가한 데 대해 "주권 안전이 침범돼선 안된다"고 규탄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휴전에 동의한 후에도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수도 베이루트를 포함해 레바논 전역을 공습한 데 따른 중국 측 입장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레바논의 주권과 안전이 침범돼선 안된다"며 "민간인의 생명과 재산 안전은 반드시 보장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측은 각 당사자가 냉정을 유지하고 지역 정세의 긴장 완화를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에 레바논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한 중국 측 입장에는 "관련 당사자가 평화의 기회를 잡아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소해 걸프 및 중동 지역이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만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전쟁이 발생한 후 중국은 각국과 소통을 유지해 적극적으로 전쟁 중단을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발표하는 데 있어 적극적 중재 역할을 부각했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이란을 대상으로 미국과의 협상에 참여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조속히 휴전하고 전쟁을 멈추며 정치적·외교적 경로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 중동과 걸프의 궁극적이고 장기적인 안정과 평화를 실현할 것을 주장했다"며 "상황을 완화하고 전쟁을 진정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는 모든 국가에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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