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딥시크, 핵심인력 줄사퇴 속 이달 중 차세대 모델 'V4' 공개
빅테크서 딥시크 인력 영입…수백억대 연봉 유인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핵심 개발자들의 연쇄 퇴사 속 이달 후속 모델인 V4를 출시할 예정이라도 중국 시나차이징 등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출시 예정인 딥시크-V4는 1조 파라미터 규모의 MoE(Mixture of Experts)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복잡한 작업을 진행할 때도 파라미터를 줄여 비용 효율성을 제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오픈AI의 챗GPT를 앞서는 성능을 갖췄다는 기대가 나온다.
당초 이 모델은 중국 춘제 연휴를 전후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지난 6개월간 딥시크 모델에서 관찰된 기술 단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새로운 모델은 시각 콘텐츠 처리와 AI 검색 능력에 많은 리소스를 투입했다"며 "검색을 위해선 중국 대표 기술 회사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검색 자원을 통합해 결과 정확성을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는 동안 기존 딥시크의 핵심 인력들의 이탈이 이어졌다.
딥시크 1세대 대형 언어 모델의 핵심 개발자인 왕빙쉬안은 지난해 말 텐센트로 스카우트 됐다. 이 외에 딥시크-OCR 시리즈의 핵심 개발자인 웨이하오란과 R1 모델의 핵심 개발자인 궈다야도 최근 퇴사했다. 이들 모두 빅테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진다.
천재소녀로 알려진 뤄푸리도 지난해 이미 샤오미로 이직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의 급여 수준은 절대 낮지 않지만 외부에서 거부하기 어려운 급여를 제시한다"며 "주식이나 옵션을 포함한 연봉 제시액은 1000만 위안(약 220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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