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등 中유니콘 기업 400개 돌파…평균 기업가치 6조원
글로벌 2위 규모…최근 3년간 유니콘 기업 12.7% 늘어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지난해 기준 중국의 유니콘 기업이 400개를 넘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최근 개막한 중관춘포럼 연례회의 계기로 열린 글로벌 유니콘 기업 대회에서 공개된 '중국 유니콘 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유니콘 기업이 416개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고서는 "중국 유니콘 기업의 총 평가액은 약 1조6095억 달러로 각 기업의 평균 평가액은 약 38억6900만 달러(약 5조 9000억 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최근 3년간의 발전 변화를 관찰했을 때 중국 유니콘 기업은 평가, 규모, 기업 가치 등 분야에서 모두 긍정적 추세를 보였다"며 "이 기간 유니콘 기업은 12.7% 늘었고, 평가액은 14.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선훙 중관춘 유니콘 기업 발전연맹 이사장은 "중국의 유니콘 기업이 많을 뿐 아니라 기업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중국 유니콘 기업은 인공지능(AI), 스마트 장비, 소매, 집적회로(반도체), 신에너지 등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AI 관련 유니콘 기업은 69개, 기업 가치는 총 6380억 달러로 개별 기업의 평균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유일한 분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유니콘 기업 중에는 바이트댄스, 쉬인과 같은 '슈퍼 유니콘 기업'도 포함됐다. 이 규모는 전체의 3.4%에 불과하지만, 평가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 전체의 거의 절반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116개), 상하이(65개), 선전(43개), 광저우(21개), 항저우(20개) 순으로 많았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