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의원단 대만 도착…의회에 국방예산안 통과 촉구할 듯

라이칭더 대만 총통 등 면담 예정
"대만, 美측과 하이마스 1차 대금 납부 연장 합의"

3D 프린터로 제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형 뒤로 중국 오성홍기와 대만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보이는 일러스트. 2025.07.23 ⓒ 로이터=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국 상원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해 특별국방예산안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30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진 샤힌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와 공화당의 존 커티스 상원의원이 이날 오전 0시 20분께 대만 타이페이 쑹산공항에 도착했다.

천밍치 대만 외교부 차관과 대만 주재 미국대사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 부대표가 공항에 나가 대표단을 마중했다. 이들은 라이칭더 총통과 야당인 국민당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대만 여야 대립으로 1조2500억 대만달러(약 59조 원) 규모의 국방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상원의원이 대만을 방문해 지지를 표명하고 특별국방예산안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지난해 말 대만에 판매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1차 대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말 미국이 대만에 판매하기로 한 111억 달러(약 16조7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무키 패키지에 포함된 항목이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