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BTS 광화문 공연 상황 실시간 전달…"세기의 귀환"
"역대 최고 K팝 그룹 콘서트 성공적 종료…팬덤과의 유대감 확인"
영화 '아바타' 카메라·드론 등 동원…넷플릭스 "이 정도 규모 공연은 처음"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3년 9개월 만에 복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광화문 공연을 한 가운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공연 소식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공연 시작과 함께 별도의 라이브 섹션을 통해 "쇼가 시작된다"며 "아리랑 앨범의 첫 곡인 '바디 투 바이'(Body to Body) 음악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어 "바디 투 바디가 시작되자 관중들이 엄청난 환호성을 질렀고, 첫 곡인 바디 투 바디 박자에 맞춰 색이 변하는 야광봉을 흔들었다"며 공연 상황을 설명했다.
NYT는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역대 최고의 K팝 그룹이 약 4년 만에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NYT는 이번 공연에 대해 "BTS는 강렬하고 완벽한 칼군무로 유명하지만 이번 콘서트에서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로 공연을 시작하며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콘서트 관객들은 매우 질서정연했고, 좌석 티켓을 가진 팬들도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CNN은 "BTS의 성공의 핵심은 팬들과의 지속적이고 높은 상호작용"이라며 "이번 공연은 BTS 멤버 전원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서는 무대로 BTS와 팬덤 간의 깊은 유대감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USC 애넌버그 커뮤니케이션 및 저널리즘 스쿨의 이혜진 부교수는 "(BTS의) 이번 복귀는 세기의 귀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NYT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번 공연을 생중계하기 위해 약 10km의 전력 케이블과 20대가 넘는 카메라, 5000만 픽셀 규모의 스크린 등을 동원했다. 또한 영화 '아바타'에 사용된 시네마 카메라와 드론 카메라 등도 사용됐다.
이성규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제작 총괄 디렉터는 "이 정도 규모의 공연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해미쉬 해밀턴 감독도 CNN에 "이곳(광화문)은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공연 전날까지 실제 무대에서 밴드 리허설을 단 한 번도 할 수 없었다"며 "이는 내 경력에서 처음 겪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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